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8년만에 배당재개…배당기조 이어갈까

페이스북 트위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송호섭)가 드라이브스루(DT) 및 리저브 매장 등이 투자금 회수기에 접어들면서 무차입경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8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52개 외국계 기업(공동지배 포함)의 배당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8년 만에 400억 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스타벅스의 당기순이익이 1119억9200만 원으로 기록함에 따라 배당금 400억 원에 대한 배당성향은 35.7%로 집계됐다.

현재 스타벅스 지분은 미국 스타벅스 본사(Starbucks Coffee International, Inc.)와 (주)이마트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스타벅스의 이번 배당으로 200억 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었다.

앞서 배당을 시행했던 2006년, 2008년, 2010년, 2011년 당시 스타벅스의 배당금 규모는 20~30억 원 수준이었던 데다 배당성향도 7%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 배당규모와 배당성향 모두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스타벅스가 8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 이유는 지난 2017년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며 향후 무차입 경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수년간 드라이브스루(DT) 매장과 리저브 매장 출점 등 투자에 몰두해왔고, 일부 운영 자금을 단기 차입금으로 마련해왔다. 2016년 이후부터 이전부터 투자한 점포들이 이익률 개선에 따른 수익 회수기에 접어들면서, 향후 스타벅스는 그간 중단해온 배당을 지속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벅스의 실적지표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의 경우 1조5224억 원으로 전년 1조2635억 원보다 20.5%(2589억1000만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428억5700만 원과 당기순이익 1119억9200만 원도 각각 24.9%(284억5100만 원), 23.7%(214억7700만 원) 늘어나 수익지표도 우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이재아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