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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현표 에스원 사장, 주가관리 착실...연평균 6.8%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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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현표 에스원 사장(사진)이 취임 이후 빼어난 주가관리 능력을 보여줬단 평가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 상장사에 재직 중인 CEO의 취임 이후 시가총액 추이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에스원 시총은 3조9709억 원으로 육현표 사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2015년 3월 13일(2조9753억 원) 대비 33.46% 상승했다.

육현표 사장 취임 이래 에스원 주가는 8만 원대에서 10만 원대까지 여러차례 등락했지만 육 사장 재임 기간 시가총액 연평균상승률(CAGR)은 6.8%로 500대기업 CEO 중 준수한 편이었다.

육 사장은 삼성그룹 전문경영인 중에서도 돋보이는 편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의 경우 CEO 취임 당시 현재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반면 육현표 사장의 경우 전영현 삼성SDI 사장(취임 이후 시총 83.76% 상승) 다음으로 회사 시총을 많이 올려놓은 CEO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원의 주가가 대체로 상승기류를 탄 것은 경쟁사 대비 탄탄한 수익구조와 함께 정체기였던 보안산업의 활성화 기대감이 꼽힌다.

에스원의 작년 매출은 2조183억 원으로 업계 압도적 1위 사업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ADT캡스(최대주주 라이프앤시큐리티홀딩스 연결 기준 7799억 원)와 1조2000여억 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사가 에스원 매출의 30% 가량을 받쳐주는 데다 일찌감치 물리보안 인력·시설의 전국망 구축을 통한 시장선점 효과 등이 어울러진 결과다. 에스원은 특히 2000년 이후 삼성 그룹사 중 유일하게 분기별로 단 한번의 적자도 내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을 자랑하기도 한다.

증권가는 에스원이 향후에도 신규수요와 높은 수준의 수주잔고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스템보안 성장과 건물관리 관리범위 확대 및 수선성 공사 효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품판매 수주잔고 등의 영향으로 분기 500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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