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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부회장, 대표 맡은 후 시총 반토막...업황 악화와 공매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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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부회장(사진)이 대표이사 취임 후 시가총액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187곳 중 1년 이상 재직한 CEO의 재임기간 중 회사 시가총액(7월31일 기준) 증감을 조사한 결과, 이우현 OCI 부회장은 6.4년 재임하는 동안 시가총액은 5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우현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첫 선임된 2013년 3월 당시 OCI의 시총은 3조8755억 원이었지만 7월 말 현재 1조7959억 원으로 떨어졌다.

OCI의 주가는 2011년에만 해도 장중 64만 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태양광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감소로 2016년 6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실적 반등으로 2018년 1월 18만7000원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이 다시 악화되며 현재 다시 6만 원대를 기록 중이다.

OCI는 태양광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2015년 사업분야를 베이직케미칼과 석유화학및카본소재, 에너지솔루션 등 3개 분야로 재편하고 OCI머티리얼즈 및 OCI케미칼 등 알짜 계열사를 매각 했지만 정작 태양광 업황이 좋지 않아 실적 반등에 애를 먹는 상황이다.

올해는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이 큰폭 떨어져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인해 OCI는 지난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공매도도 OCI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요소이다. OCI 주가는 공매도 세력 피해가 큰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로, 한때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정규시장 및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기도 했다. 올해도 공매도 비중이 20% 내외를 유지해 공매도 상위 종목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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