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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사회형평채용, ‘고졸’ 늘고 ‘여성·장애인’ 줄었다

코레일 ‘고졸·장애인’ 부문·서울대병원 ‘여성’ 부문서 각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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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 정규직 채용에서 고졸 비율은 늘린 반면 여성과 장애인 비율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362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채용한 정규직 1만5640명 중 고졸 비중은 9.4%(1476명)로 전년 평균 8.5%(2861/33833) 대비 0.9% 상승했다.

2014년 10%가 넘었던 고졸 비중은 2017년 8.1%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기관별로 보면 고졸 인력을 가장 많이 채용한 기관은 코레일로 724명에 달했다. 1개 기관이 전체 공공기관 고졸 채용인원의 약 절반가량(49.1%)을 차지한 셈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123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코레일은 이 중 230명(18.7%)을 고졸 인력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2위는 86명의 고졸 인력을 신규 채용한 충남대병원이 차지했다. 1위 코레일에 비해 채용 수 자체는 월등히 떨어지지만 지난해 1년 간 채용한 고졸 인력이 4명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한국공항공사(74명)와 한국전력공사(74명), 한국수력원자력(61명) 등 14개 기관도 각각 두 자릿수 고졸채용 실적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이와는 달리 여성과 장애인 비율은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정규직 중 여성 비율은 44.2%(6909명)으로 지난해 평균 45.9% 대비 1.7% 감소했다.

여성 채용 상위기관은 업계 특성 상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이 1위부터 5위를 휩쓸었다. 각각 562명, 538명, 400명의 여성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장애인 비중도 지난해 평균 2.0%에서 올해 상반기 1.8%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장애인(106명)을 채용한 코레일이 올 상반기에도 71명을 채용하며 1위에 올랐고 분당서울대병원(26명), 국민건강보험공단(24명), 한국남부발전(17명)도 각각 두 자릿수 장애인을 채용해 뒤를 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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