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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사업 자금난...회사채 1800억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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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가 북항재개발사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800억 원 가량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만기 회사채의 원리금을 상환하고 북항재개발사업 및 항만건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일시적인 운용 자금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회사채 원리금 상환 1561억 원, 북항 및 신항 건설자금 2757억 원, 항만시설유지비 861억 원, 법인세 및 배당금 363억 원, 운영비 1197억 원 등 총 6739억 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수입은 부두 임대료 1862억 원, 항만시설사용료 1465억 원, 토지 매각대금 1201억 원, 이월자금 535억 원 등 총 5063억 원으로 지출 규모를 밑돌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일 재무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금리 전망과 채권발행 방법,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증권, 메릴린치증권, 산업은행, 한국신용평가, 아이포렉스시스템즈 관계자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재무자문위원회 결과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국내 보험사, 연기금, 은행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번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의 발행 한도액은 1800억 원으로 1년 ~ 30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한편,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009년 이후 발행한 회사채는 총 1조 7700억 원에 달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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