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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안정적 이익 기반 ROE 상승폭 업계 최대

상반기 개별·연결기준 ROE 각각 11.1%p, 3.5%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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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이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기반으로 자기자본수익률(ROE)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올 상반기 개별기준 ROE는 20.8%로 전년 동기 대비 11.1%포인트 증가해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1년 새 증가 폭 역시 10개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이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18.5%로 두 번째로 높은 ROE를 기록한 가운데 △키움증권 17.5% △NH투자증권 9.5% △하나금융투자 8.9% △삼성증권 8.6% △대신증권 8.5% 등 순이었다. 10대 증권사의 평균 ROE는 11.2%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연결기준 ROE도 업계 상위권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ROE는 16.2%로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은 3조6308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3조4731억 원 대비 1577억 원 증가했다. 순이익 규모가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자기자본 증가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9분기 연속 1000억 원대 규모를 기록하며 수익성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66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기업금융(IB)과 홀세일, 리테일 등의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효과와 사옥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효과로 풀이된다.

특히 유가증권의 매매와 중개, 대리, 인수 등을 담당하는 증권업 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이 부문의 순이익은 2487억223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0억6257만 원(54%)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또한, 여신금융업과 본사 관리 부문도 각각 1년 새 35% 증가한 512억9687만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실적 상승에 밑거름이 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성장분야 기업 발굴을 비롯한 M&A자문, 재무적 투자자 알선, IPO, 회사채 발행, 기업 자산 관리 등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고객에게 종금상품 및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이 가능해지는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에 구축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금융업무 노하우를 유지‧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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