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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공익성 출연 기금 10년전 대비 800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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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최근 12년간 사회공헌을 위해 출연한 공익성 기금이 꾸준히 감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마사회가 지난 2018년 납부한 사회공헌 기금은 1396억 원으로 지난 2009년 2198억 원 대비 36%(802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는 매출이 정체된 반면 인건비 등 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고비용 구조의 사업형태로 변하고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면서 할당되는 공익성 기금도 연달아 줄게 된 것이다.

실제 마사회의 총매출액은 2009년 7조 2865억 원, 2010년 7조 5765억 원, 2011년 7조 7862억 원, 2012년 7조 8397억 원, 2013년 7조 7035억 원, 2014년 7조 6464억 원, 2015년 7조 7322억 원, 2016년 7조 7459억 원, 2017년 7조 8015억 원, 2018년 7조 5376억 원 등 7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014년 2415억 원,  2015년 2438억 원, 2016년 2300억 원, 2017년 2227억 원, 2018년 1828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공익성 기금은 2009년 2198억 원, 2010년 2503억 원, 2011년 2498억 원, 2012년 2427억 원, 2013년 2143억 원, 2014년 1825억 원, 2015년 1847억 원, 2016년 1752억 원, 2017년 1729억 원, 2018년 1396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 중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매출은 7조 원 대로 정체돼 있지만 비용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많이 줄었다"면서 "해당 기금은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사회의 기금은 2014년 이전까지는 특별적립금의 80%는 축산발전기금에 출연하고, 20%는 농어촌복지사업 등에 사용됐다. 그러나 한국마사회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14 회계년도부터는 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액을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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