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최양하 한샘 회장, 500대 기업 대표이사 재직기간 부동의 1위

페이스북 트위터



최양하(사진) 한샘 회장의 재직기간이 500대 기업 소속 전문경영인 대표이사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39개 사 대표이사(오너일가 제외) 387명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최양하 한샘 회장의 재직기간은 25.2년으로 조사대상 CEO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한샘의 성장을 함께했다.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과 함께 한샘을 현재와 같은 이름난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양하 회장이 회사 대표로 선임됐을 1994년 당시 회사 매출은 약 1000억 원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매출은 2004년 4719억 원으로 4000억 원 규모로 뛰었다. 여기서 10년 후인 2014년에는 매출 1조 원을 훌쩍 넘겼다. 3년 후인 2017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넘겼다.

한샘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285억 원, 올 상반기 매출은 8534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 매출을 찍었던 2017년에 비해선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관련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한샘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주방가구 산업의 경우 저가로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없는 시기가 오면서 고객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 인테리어 사업부문은 현재 먼저 시작했던 부엌 등 주방가구 사업 부문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부엌 사업부문 매출은 7734억 원, 인테리어 사업부문은 57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테리어 사업 또한 부엌 사업과 마찬가지로 소비자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실제 올해 초 열린 한샘 신년사에서 최양하 회장은 올해 회사의 방침으로 ‘고객감동 경영체계 구축’을 꼽기도 했다. △5일 시공 △소비자 금융 지원 △A/S 품질보증 등 그간 어느 업체도 시도하기 힘들었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단지 양품 수준이 아니라 명품 수준으로 만들어 ‘역시 한샘은 다르다’는 평가를 소비자로부터 듣도록 하고 이를 통해 단골고객 50%에 도전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한샘은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 사업에 초점을 맞추며 가구, 생활용품 중심의 ‘한샘플래그샵’을 리모델링 전시가 추가된 ‘한샘디자인파크’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2017년 28조4000억 원에서 2020년 41조50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현직 대표이사의 재임기간은 지난 8월27일 기준으로 계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