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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WM‧IB' 역량 앞세워 존재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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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왼쪽),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가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의 역량을 앞세워 최고경영자(CEO)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박정림, 김성현 대표가 취임한 지난 1월 2일 이후 WM과 IB 부문을 강화하며 초대형 IB 증권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는 두 대표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KB증권은 국내 초대형 IB 중 세 번째로 발행어음 인가를 받았다. 8월 말 현재 1조 원 이상의 잔액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2조 원으로 수신액을 늘릴 계획이다. 발행어음 사업의 경우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 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 두 대표의 향후 사업 계획에 주축이 될 전망이다.

자산건전성과 수익성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 올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 자산 비중은 0.0%며 고정이하자산 충당금 커버리지도 152.5%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이다. 또 지난해 부진했던 세일즈 & 트레이딩 부문의 손익이 올 상반기에 상당 부분 정상화됐고, IB 부문의 실적도 가시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익성도 상승했다.

유동성 위험도 두 대표 취임 이후 대폭 줄었다. 올해 외부차입부채 규모가 감소하는 동시에 6월 중 발행어음 조달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외부차입부채 비중은 10% 미만으로 낮아진 상태다. 올 6월 말 기준 유동성비율(잔존만기 3개월 이내 기준)은 140.1%, 우발채무를 고려한 조정유동성비율 역시 113.4%로 높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은 2995억 원이며 국내 금융기관 및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받은 신용공여한도 4조3000억 원 규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사시 KB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도 있어 유동성 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인 상태로 분석된다.

이처럼 취임과 동시에 회사의 내실을 다진 두 대표는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인 ‘시장지배력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확대’를 남은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현재 전 부문 업계 선두를 목표로 △핵심 비즈 시장 지배력 강화 △신규 비즈 전략적 육성 △경영관리 효율화 및 디지털 혁신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올 상반기 연결 기준 KB증권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2181억2400만 원이다. 당기순이익과 매출(영업수익) 역시 각각 13.49%와 31.96% 증가한 1804억200만 원과 4조5414억 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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