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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해외사업 기반 구축...4년내 대북사업 등 96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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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국제적인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사업 관련 투자와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해외사업 565억 원, 북한사업 400억 원 등 총 965억 원을 국외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기준 지역난방공사의 해외사업 및 대북사업 투자 실적은 전무하다.

이같은 변화는 해외사업 여건이 비교적으로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성장 지향적인 목표 수립이 필요하다는 내외부적인 요구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공사는 국제적으로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인구증가와 도시화 현상에 따른 에너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북미·남북관계에 따라 북한에 사업적으로 진출할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기후체제를 추진함에 따라 친환경적 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공사가 해외 진출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지역난방공사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는 영국(지역난방사업), 베트남(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쿠웨이트(지역냉방사업), 칠레(태양광 발전사업) 등이다.

그외에도 공사는 우즈베키스탄 등 낙후된 지역난방 시설이 많은 중앙아시아 지역에도 사업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북한지역에 적합한 표준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성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의 추진방안 및 경제성을 재검토했다.

공사는 1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는 것에 더해 직원 교육 목표를 설정해 내부적으로 해외 사업 관련 실무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직원 1인당 해외사업교육시간을 연간 100시간까지 늘릴 예정이다. 2018년 기준 공사 직원 1인당 연간 해외사업교육시간은 16시간에 불과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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