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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2년간 담보로 묶인 주식가치 줄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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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담보로 맡긴 주식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추가 담보 제공 우려가 커졌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9월 20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1개 그룹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재현 회장의 담보주식수는  385만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보유한 CJ 주식의 27%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국세청에 추징금 납부를 위해 주식을 공탁하면서 담보 비중이 50%에 육박했으나, 2017년 세무서 담보를 모두 해소하고, 담보계약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2017년 말부터 현재의 담보주식수를 유지하고 있다.

CJ 주식을 맡겨둔 가운데, 주가 하락이 담보가치를 떨어뜨려 추가 담보 우려가 높아졌다. 주식담보대출은 담보로 제공한 주식의 주가가 급락할 경우 담보 가치를 고려해 추가 담보를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종가를 대입한 담보주식 가치는 2017년 말 6988억 원에서 2018년 말 4678억 원으로 하락했으며, 올해 9월 20일 기준 3238억 원으로 급락했다. 1주당 18만 원대에 거래되던 CJ 주식은 현재 8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 회장이 체결한 담보계약은 2008년 계열회사 차입에 대한 60만주를 비롯해 2014~2017년 기간에 체결한 것으로, 채무 상환시까지 담보로 묶어두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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