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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반도체 영업익 약 3.6조…메모리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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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부회장 이재용)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조 원, 영업이익 7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17조5700억 원) 대비 56.1% 줄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 전망치 평균(7조1085억 원)에 비해선 8.3% 높은 실적이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13조6500억 원)보다 70% 이상 줄었지만 올 2분기(3조4000억 원)와 비교하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반도체 업황이 줄곧 내리막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3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주춤해진 데다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 7월부터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진 것도 삼성전자의 가격협상력에 보탬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진행 중인 만큼 수요 회복세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어, 업계는 4분기에도 반도체 실적 개선이 이어질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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