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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그룹 보유지분 가치 2년새 11.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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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보유한 미래에셋 그룹의 지분 가치가 2년 만에 1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9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1개 그룹의 총수일가 지분가치(10월10일 기준)를 조사한 결과, 박 회장이 보유한 미래에셋 그룹의 지분 가치(보통주 기준)는 2017년 대비 11.82% 늘어난 1조6030억6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박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분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율이 60.19%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컨설팅과 미래에셋캐피탈이 각각 48.63%와 34.32%다.

박 회장의 지분 가치가 늘어난 것은 그룹 내 핵심인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을 일정 부분 소유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컨설팅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을 보유해 두 기업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박 회장의 지분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해외법인 14개(청산 중인 법인, Mirae Asset Securities Holdings (USA) Inc. 등 제외한 실제 영업법인은 11개)와 그 밖의 종속회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133조6590억 원, 자기자본 8조7879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876억 원이다.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 역시 각각 4039억 원과 5172억 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84%, 30% 증가해 지난 1분기에 기록한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연 환산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0.19%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자산은 2조3531억 원이며 자기자본은 1조6084억 원이다. 반기순이익은 845억 원으로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주식형 펀드뿐 아니라 채권형, 금융공학, ETF, SOC, PEF 등의 투자 포트폴리오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사의 운용역량이 집중된 차별적 TDF를 통해 연금펀드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펀드에서 각각 업계 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해외법인 15곳을 운영하며(본사 직접보유 기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우량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를 비롯해 캐나다 Horizons ETFs 와 호주 Betashares ETF 운용사 등 총 8개국 346여개의 ETF라인업을 구축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순자산은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약 38조 원으로, 전 세계 10위권의 운용 규모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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