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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특허 올인…사업 실적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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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최근 약 5년 간 출원한 특허의 대부분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벌써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가 2015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4년9개월 간 출원한 특허는 총 11개로 이 중 90.9%(10개)가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특허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특허 10개 중 7개(70%)가 올해 등록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근당바이오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에 집중한 결과가 특허 출원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에 자주 활용되는 유익균을 말한다.

올해 3분기 기준 종근당바이오의 주요 제품 5개 품목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일 낮지만 성장률은 가장 가파르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베타락탐 저해제 Potassium Clavulanate(약 338억 원) △항생제 원료 DMCT(약 165억 원) △항생제 원료 Rifampicin(약 128억 원) △당뇨병 치료제 Acarbose(약 91억 원) △프로바이오틱스(약 65억 원) 등을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에서 6.5% 정도다.

하지만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약 54억 원)을 넘어섰다. 항생제 원료 Rifampicin의 경우에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약 117억 원)을 돌파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로 보면 프로바이오틱스가 79.0%, Rifampicin이 28.9%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성장폭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계열사와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실제 종근당바이오는 그룹 계열사이자 건강기능식품 기업 종근당건강에 프로바이오틱스 핵심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으로만 연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와 종근당건강의 내부거래는 올해 3분기 34억342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약 19억7700만 원)에 비해 72.2% 증가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올해 4월 호주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는 자회사 ‘CKDBIO AUSTRALIA PTY LTD'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3억5600만 원)도 발생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 법인의 역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호주에선 약 3년 전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연간 1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대부분은 호주가 아닌 타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현지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한국만큼 포장방식이나 섭취방법이 간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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