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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정규직전환 등 고용 질 개선했지만...고용 변동성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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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정규직 전환 등 고용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유통업계 불황에 고용 변동성은 여전하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1~9월까지 홈플러스에서 근무하던 1809명이 국민연금을 상실했다.

국민연금 가입 현황을 볼때 올들어 1800여 명이 홈플러스에서 퇴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달 적게는 100여 명, 많게는 300여 명이 국민연금을 상실했다.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를 포함해 전 임직원의 99%가 현재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7월 무기계약직 사원 대다수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정규직 전환은 직원 평균 근속기간을 늘려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해 나가기 위한 조치였는데 올해도 직원들이 대거 이탈했다.

고용질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2293명이 국민연금을 상실했던 것보다 소폭 줄었으나, 같은 기간 국민연금 취득자수는 1154명에 그쳐 채용인원 보다 퇴사자가 더 많았다.

올해 국민연금 취득자수에서 상실자수를 빼 순증감 현황을 살펴본 결과 655명이 감소해 유통업계 내에서 감소인원이 3번째로 많았다. 상위에 있는 이마트와 CJ푸드빌은 분사(에스에스지닷컴), 매각(투썸플레이스) 등의 영향이 컸다.

퇴사자가 속출한 것은 유통업계 불황도 영향을 미쳤다. 산업통상잔원부에 따르면 연간 전년 대비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은 2016년 4.5%에서 2018년 1.9%로 낮아졌다. 특히 지난해 대형마트 3사만 2.3%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도 역신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처럼 초저가 외에 뚜렷한 전략은 없는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았다. 정기 채용을 하지 않는 홈플러스는 지난해 공채를 뽑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퇴사한 인원으로, 올해 본사는 정기 채용을 하지 않아 직원수 감소가 더 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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