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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 뽑은 만큼 나간 탓에 고용증대 효과 못 누려

올해 9월 누적 취득자수가 824명으로 상실자(831명)보다 7명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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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올해 직원 채용을 지속했지만 고용증대 효과는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수를 조사한 결과, 9월말 기준 네이버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는 35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인 2017년 9월 2484명보다 43.4%(1078명) 확대된 수치로, 1년 전(3427명)보다는 3.9%(135명) 증가했다.

네이버는 △개발 △설계 △콘텐츠&서비스 △경영지원 등 분야의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며, 대학(원)생 대상 ’핵데이(HACKDAY)’로 신입 개발자를 채용한다. ‘핵데이’는 실무와 연계되는 도전 과제를 지원자에게 주고, 현업 개발자가 멘토로 참여해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으로 네이버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의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과거보다 늘었지만 고용 증가 인원(취득자수-상실자수) 측면에서 고용 증대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의 올 들어 9월말까지 국민연금을 새로 취득한 인원은 824명, 상실한 인원은 831명으로 상실자수가 7명 더 많다. 지난해 9월 누적 취득자수가 1403명, 상실자수가 650명으로 취득자가 753명 더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네이버는 응답자의 21%에게서 표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취업 선호 기업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카카오가 차지했다.

네이버와 함께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으로 꼽힌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의 올 9월 말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2755명으로 작년(3007명)보다 8.4%(252명) 줄었지만 2년 전(2510명)보다는 9.8%(245명) 늘었다.

카카오의 올 들어 9월까지 국민연금 취득자수는 592명, 상실자수는 481명으로 취득자수가 111명 더 많아 고용 증대 효과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는 지난해에도 9월 누적 취득자가 989명, 상실자가 457명으로 취득자수가 532명 더 많았다.

한편 서비스업종의 국민연금 가입자 증가율은 10.5%로 조사 대상 22개 업종 중 최고를 기록했다. 공기업이 6.3%의 증가율로 뒤를 이었고 △운송 5.9% △제약 4.9% △식음료 4.6%가 ‘톱5’를 형성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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