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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 ‘임기 보름 남은’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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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의 임기가 보름 남은 가운데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현재 공석인 금융투자협회장과 IBK기업은행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IBK증권 대표 연임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의 임기는 내달 14일까지다. IBK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그는 2017년 12월에 현재 자리에 올랐으며, 취임 후 모기업인 기업은행과의 시너지 확대에 노력했다.


IBK증권은 김 대표의 거취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연임은 힘들 것이라는 게 금투업계의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기업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은 정권 교체에 따른 외풍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실제 IBK 계열사 인사의 신호탄인 기업은행의 경우 차기 은행장 선출에 고심하고 있으며, 계열사 역시 기업은행의 행보에 몸을 사리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말기에 취임한 인사인 동시에 자신의 임기를 모두 채운 김 대표가 연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더불어 그는 금투협 회장과 기업은행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상태며 금투협과 기업은행 모두 차기 회장과 은행장에 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금투협은 현재 차기 협회장 선임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고 기업은행 역시 내부적인 인사를 진행 중이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김 대표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투협장의 경우 그가 증권사 경력이 있지만 은행 출신 인사라는 이미지가 강해 자본시장을 대변하는 협회장 자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은행장은 내부 출신 대표이사를 선출하고자 하는 기류가 강하지만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 등 구설수가 많은 자리인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IBK증권 연임 여부 역시 기업은행장 인사가 완료되지 않아 뚜렷한 행보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IBK증권의 올 3분기 개별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와 5% 줄어든 607억6400만 원과 452억8804만 원이다. 반면 영업수익은 9% 증가한 9451억1412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율(ROE)은 1.2%포인트 감소한 9.3%에 머물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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