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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무역보험기금 구상채권 회수율 3년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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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의 무역보험기금 구상채권 회수율이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회수실적 제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정책예산처 등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기금의 무역보험채권관리 사업을 통해 보험금 지급, 보증채무 이행과 관련해 발생한 국내외 구상채권을 회수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무역보험기금 수지를 개선하며 2020년에는 105억6500만 원의 계획안을 편성했다.

그러나 무역보험기금의 구상채권 회수규모와 회수율은 2016년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 2016년에는 회수한 구상채권이 2678억 원에 달했지만 2017년에는 2391억 원, 지난해 2231억 원, 올해는 상반기까지 514억 원을 회수하는 데 그쳤다. 회수율 역시 2016년 7.1%에서 2017년 5.7%, 지난해 5.4%, 올해는 상반기까지 불과 1.2%에 불과했다.

최근 수 년 간의 구상채권 회수 부진은 주로 국내 구상채권의 회수 부진에서 발생했다. 2017년 995억 원까지 회수되던 국내 구상채권은 지난해 153억 원까지 급감했다. 회수율 역시 2016년 7.1%에서 2017년 1.3%, 지난해 0.6%, 올해 상반기는 0.5%에 그쳤다.

올해 구상채권 회수 규모와 회수율 하락은 주로 국외 구상채권에서 비롯됐다. 국외 구상채권 회수금액은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1500억 원에서 2000억 원 규모를 유지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380억 원을 회수하는데 그쳤다. 회수율은 2016년 14.9%, 2017년 13.6%, 지난해 14.3%로 줄곧 비슷했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2.6%까지 하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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