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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 미래에셋대우 투톱 ‘최현만·조웅기’, 글로벌 투자 확대로 지속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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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왼쪽)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사진=미래에셋대우)

최현만·조웅기 미래에셋대우 각자 대표가 글로벌 투자 확대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투자은행(IB) 등 전 사업부가 양호한 실적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 중이며, 자기자본은 9조 원 규모로 증권업계 톱이다. 특히 해외 사업부 경쟁력이 크게 확대돼 글로벌 투자 증권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며 지난 9월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총 자산은 135조7898억 원이며, 자기자본은 9조1562억 원이다. 올 3분기 연결(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753억4235만 원과 5252억7869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와 21%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2017년 달성한 연간 사상 최고치(5032억 원)를 경신했으며 자기자본 9조 원 돌파 역시 증권업계 최초 기록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이 같은 실적은 최현만·조웅기 대표의 해외 사업 확대 드라이브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실제 올 3분기 기준 이 회사 해외 법인 연간 세전 영업수익은 1239억 원으로 증권사 최고 실적을 냈다. 해외 법인 수익이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것은 미래에셋대우가 최초다.  세전 순이익은 366억 원이며, 회사 전체 세전 순익에서 해외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7.5%다.


이 회사는 현재 글로벌 마켓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사무소(북경, 상해, 호치민)는 3개가 있으며 해외법인(미국, 영국, 브라질, 중국 등)은 13개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위탁매매와 IB, 프라임 브로커지 서비스(PBS) 등 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외 국채와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본사와 글로벌 네트워크간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 해외 사업의 전 초기지인 홍콩법인(Mirae Asset Securities_HK)의 경우 유럽 최대 바이오테크 업체인 바이온엔텍과 아시아 최대 물류 플랫폼 업체인 ESR의 해외 기업공개(IPO)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기업 나스닥 상장 주관에 참여한 것은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이다.

지난 5월에는 보유 중이던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B777-300ER 항공기 2대를 일본계 리스사에 매각했다. 이 거래로 미래에셋대우는 약 15%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콩법인은 2015년 3월과 8월, 에미레이트항공이 사용 중이던 B777-300ER 항공기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세일즈 앤 리스백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계 은행과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약 3억2000만 달러(3786억 원)규모의 매입자금 조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원 아시아 에쿼티 세일즈’ 조직을 신설하며 해외 투자 엔진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원 아시아 에쿼티 세일즈는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세일즈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글로벌 세일즈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미래에셋대우의 해외법인 브로커리지 데스크를 통합 연계해 홍콩을 중심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의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상품에 대한 세일즈 서비스를 원 스톱으로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를 통해 기존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외투자자 대상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해외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IB와 트레이딩, 해외 부문과의 시너지 성과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올 4분기에도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 달성을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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