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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엔제리너스 실적 축소에 위탁운영 늘려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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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가 최근 출원한 '키친엘' 상표<사진=특허청>

롯데GRS(대표 남익우)가 식음료 위탁운영(컨세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입점 매장을 늘리고, 새로운 전용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롯데GRS의 주력인 외식 브랜드(엔제리너스) 인기가 하락하면서 새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GRS는 지난달 ‘키친엘’ 관련 상표, 로고 등 12개를 출원해 현재 심사 대기 중이다. 롯데GRS에 따르면 이 상표는 새로운 식음료 위탁운영 전용 브랜드로 논의 단계다.

식음료 위탁운영이란 공항, 터미널, 고속도로, 면세점 등에 입점하는 푸드코트 매장을 말한다. 롯데GRS는 현재 신성장동력으로 내수 시장에서는 식음료 위탁운영 사업 확장, 해외 시장으로는 롯데리아 등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2016년 처음으로 식음료 위탁운영 사업에 뛰어든 롯데GRS는 현재 공항, 병원에서 식음료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공항에서는 ‘스카이31 푸드에비뉴’, 병원에는 ‘더 푸드 하우스’ 브랜드로 점포를 연다.

여기에 롯데GRS는 일반 식음료 위탁운영 사업에서 사용 가능한 브랜드로 ‘키친엘’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정식 출시 계획은 없다.

롯데GRS는 최근 주요 외식브랜드인 엔제리너스의 매장 수가 감소하면서 내수 시장에서 성장 부진을 겪고 있다. 롯데GRS의 1위 외식 브랜드인 롯데리아 매장 수는 지난해 말 1337개에서 현재 1340개로 늘어났지만 엔제리너스 매장 수는 지난해 말 642개에서 12월 현재 586개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롯데GRS의 식음료 위탁운영 매장은 지난해 말 16개에서 현재 20개로 증가했다. 롯데GRS는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에 스카이31 푸드에비뉴 10호점을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 병원을 위주로 하는 식음료 위탁운영 사업장의 경우 재계약이 아닌 신규 계약, 신규 점포를 늘리는 것은 1년에 1-2개만 해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며 "업계에서는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지만 롯데GRS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현재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기존 외식 브랜드 운영 위주에서 식음료 위탁운영으로도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외식 브랜드 운영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음료 위탁운영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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