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김동관, 한화 입사 1년차 '등기이사'…부사장까지 '초고속 승진'

페이스북 트위터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사진)이 첫 입사 후 약 11개월 만에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장으로 입사해 5년여만에 상무, 9년 만에 부사장까지 초고속 승진했다.

한화그룹에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일가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 3명이다.

이 중 김동관 부사장은 2010년 (주)한화 회장실 차장으로 입사해 같은 해 12월 한화솔라원의 등기이사로 임명됐다. 김 부사장은 타 기업에서 경력을 쌓지 않은 무경력의 차장으로 입사해 1년도 안돼 기업경영의 중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이사회 구성원이 된 것이다.

김 부사장이 등기이사로 재직한 곳은 한화솔라원으로,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에 뛰어들며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김 부사장은 1년 뒤인 2011년 12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한화큐셀의 전략마케팅실장(CSO)과 한화솔라원 영업담당실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김 부사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략, 마케팅 및 사업개발 실무를 직접 챙기며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부사장은 2014년 12월, 그룹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또 상무 승진 1년 만에 한화큐셀 전무가 됐다. 당시 한화그룹은 한화큐셀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태양광 사업에서 성과를 낸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승진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무 승진 4년 만인 지난해 김동관 부사장은 그룹 3세 경영 본격화 움직임에 따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9년여 만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의 태양광과 석유화학, 첨단소재 3개 부문을 통합해 새출범한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 부사장을 맡게 됐으며 (주)한화의 전략부문장도 겸직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이성희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