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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보험 웹페이지 정보 표기오류...국민연금 '기관경고'

보건복지부,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오류' 경고...대통령도 "심각하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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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NPS)이 지난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로부터 '모바일 앱 정보 오류' 문제로 기관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복지부가 지난해 10~11월 실시한 '2019년 보건복지부 공공 모바일 앱-웹 정보오류 점검' 조사 이후 기관경고를 받았다. 복지부 산하 9개 준정부기관 중 해당 경고 조치가 내려진 곳은 국민연금이 유일하다. 

복지부는 경고 조치와 함께 "국민연금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해 정확한 정보가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와 관련, "당시만 해도 국민연금 모바일 앱에서 '4대보험' 탭을 별도 관리하는 부서가 있었는데, 공단 지사 찾기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면서 "이때 구글 지도를 받아쓰면서 독도 표기가 애매하게 된 부분이 자동으로 서비스에 연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관경고는 지난해 9월 일부 공공기관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안내 지도에 동해와 독도를 각각 '일본해', '암초'로 표기해 논란이 일자 이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3곳의 지도 표기 오류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엄중 경고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주무부처 지시가 내려온 당일 바로 문제를 수정했고, 지사 안내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앱에서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3곳(국가생명윤리정책원·한국공공조직은행·한약진흥재단)을 제외한 13개 기타 공공기관 중에는 국립암센터가 기관 경고를 받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이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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