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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확장 힘입어 30대 대기업 반열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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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가 대기업집단 순위 30위 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카카오그룹(90개 기업)의 공정자산은 12조339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2019년 대기업집단 지정 당시 기업수는 71개, 공정자산은 10조6030억 원으로 대기업집단 순위 3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공정자산 확대와 함께 대기업집단 순위도 4계단 뛰어오른 28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리면서 최근까지 기업수는 19개, 공정자산은 16.4% 증가했다. 자본금보다 부채가 늘며 공정자산이 크게 불었다. 자산 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말 28.8%에서 작년 9월말 72.3%로 43.5%포인트 높아졌다.

2018년 말 카카오그룹의 자본은 7조7470억 원에서 지난해 9월말 9조700억 원으로 17.1%(1조3230억 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부채는 3조1340억 원에서 23조6340억 원으로 654.2%(20조5000억 원) 폭증했다.

카카오의 공정자산 증가율은 59개 대기업집단의 평균(4.9%)을 크게 웃돈다. 한국카카오은행 지분취득에 따라 1조3000억 원이 공정자산에 더해졌고 카카오 자체의 공정자산 증가분 4361억 원도 힘을 보탰다. 쇼노트(145억 원), 메종드바하(7억 원) 등도 카카오의 지분취득 기반 공정자산에 새롭게 포함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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