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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온라인 고객 잡아라’…승부수는?

비대면채널 강화에 IB부문 등 주력 사업 경쟁력 확보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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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온라인 고객 확보를 통한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TB증권은 2016년부터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으로 리테일 부문의 사업을 확장중이며 올해 역시 관련 부문 확대에 매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력 사업인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쟁력도 공고히 할 계획인 만큼 향후 KTB 투자증권의 수익구조 다각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현재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고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모바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빙고스마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홈페이지 개편은 계열사 공통 디자인 요소로 도입한 ‘트러스트 큐브(Trust Cube)’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대면 계좌개설과 MTS 내려받기 기능 등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MTS에 접속하지 않고도 △국내 지수 △뉴스 △리서치 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다. 빙고스마트의 경우 지문과 홍채, 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을 통한 간편 로그인 기능이 추가됐으며 차트 기능도 보강됐다.

올해는 비대면계좌 신규 개설 시 코스피(KOSPI) 200 국내 주식 1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온라인 고객 잡기에 포문을 열었다. 이는 2020년 첫 이벤트로 3월 말까지 비대면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KOSPI 200 주식 1주(5000원 이상 1만 원 이하 종목)를 모두에게 증정한다.

최초 신규로 비대면주식계좌를 개설하는 고객과 기존 KTB투자증권 계좌가 통합.폐쇄돼 거래가 불가능한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KTB스마트클럽’ 가입 고객은 신용대출 이자율 연 3.99%(최장 3년), 온라인 주식위탁수수료 1년간 면제(유관기관 제비용 제외), 전문가 주식 추천 서비스, 세무상담, 상조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력 사업인 IB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TB증권의 IB부문은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채권발행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부동산, SOC 등)에 관한 구조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금융 부문에서 높은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 KTB증권은 2016년 이후 IB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동산금융 및 대체투자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2015년 1.2%였던 IB부문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2.0%까지 커졌다.

또한 기업금융부문 및 구조화금융부문의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와 대체투자부문의 다양한 신규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IB 특화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은 2016년부터 시행된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비롯해 금융상품판매, 랩(Wrap) 서비스 강화 등 지속적으로 리테일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벤트 등의 효과로 신규 고객이 이벤트 시행 전보다 1.8배 늘었다”며 “앞으로도 리테일 부문에서 고객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강점인 IB 경쟁력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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