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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매봉산 풍력발전 리파워링사업 ‘윤곽’…18MW급 연내 착공

기존 8.8MW규모 발전시설 ‘고효율·대용량’ 설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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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매봉상 풍력발전단지 전경.<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추진 중인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Repowering)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 사업은 사업은 기존 8.8MW 규모 풍력발전단지 설비를 철거하고, 이를 18MW급으로 용량이 확대된 고효율 설비로 재건설하는 것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올해 말 강원도 태백시에서 운영 중인 8.8MW급 매봉산 풍력단지의 리파워링 사업에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이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부발전은 2016년 강원도에서 리파워링 목적으로 기존 풍력발전단지를 사들여 운영 중이다.

중부발전은 오는 9월까지 태백시와 강원도청으로부터 개발행위허가 승인을 받아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말에는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입되는 공사비는 총 362억 원으로, 준공 시 인근지역 1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중부발전이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을 추진하는 건 풍력발전 이용률을 제고시킨다는 목적도 있다.

중부발전을 포함한 발전5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평균 18.9%라는 낮은 풍력발전 이용률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특히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이용률은 5.6%로 크게 낮은 상황이다.  이에 리파워링 사업을 추진, 풍력발전 이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고효율 설비를 건설키로 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풍력발전 이용률 제고를 목표로 최대 280명에 달하는 풍력발전 유지정비(O&M) 인력양성 계획도 수립했다.

이를 위해 ‘KOMIPO 풍력정비 학교’를 운영해 1차 20명(2019년 10월), 2차 30명(2019년 12월) 등 총 50명의 수료인력을 배출했다. 오는 6월에는 풍력 O&M 전문인력 Pool 제도를 시행, 풍력정비학교 수강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들을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대학과 연계한 풍력 O&M정비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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