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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분기 퇴직자 급증한 이유는

올 3월 국민연금 상실자 수 전월比 8배 증가...기간제 제설 근로자 대거 퇴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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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의 국민연금 상실 직원 수가 지난 3월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제설작업을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계약 만료에 따라 대거 퇴사했기 때문이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2곳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올 3월 말 기준 도로공사의 국민연금 상실자 수는 5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국민연금 상실 인원(72명) 대비 8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도로공사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가 급증했다. 당시 국민연금 신규 취득 인원은 1274명으로, 71명을 기록했던 11월에 비해 1000명 이상 늘었다.  

3월 들어 국민연금 상실자 수가 급증한 이유는 한시적으로 고용됐던 계절직 근로자들이 대거 퇴사한 결과다. 도로공사는 매년 겨울마다 도로 제설작업을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수백명 이상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도 도로공사의 국민연금 상실 인원은 793명으로, 62명에 그쳤던 2월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겨울철마다 제설작업을 담당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별도로 채용하다 보니 지난해 12월의 경우 국민연금 취득 인원이 늘어났다"며 "4월 초까지 근무하는 강원 지역을 제외하고 통상 제설 기간제 근로자들의 평균 근무 기간은 3개월로, 이들이 퇴사하면서 올 3월 국민연금 상실 인원이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3월 기준 도로공사의 총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8761명으로, 8994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말에 비해 3%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이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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