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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컴퍼니] LG화학, 배터리 경쟁 과열 속 리딩기업 유지 원동력은 ‘투자’

지난해 유‧무형자산 취득액 6조4905억 원, R&D 투자 1조131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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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에 대규모 투자를 집중해 온 LG화학이 투자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LG화학은 투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투자 부문은 기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유‧무형자산 취득액과 연구개발(R&D)비 비중을 근거로 삼았다.

LG화학의 경우 지난해 유‧무형자산 취득에 6조4905억 원을 투입했는데 이는 매출(28조6250억 원)의 무려 22.7%에 해당한다.

매출 대비 비중으로만 보면 조사대상 기업 중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동일 업종 내 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이며, 업종 평균(6.1%)과 비교하면 16.6%포인트 더 높았다. 매출 규모 10조 원 이상 기업군의 평균 투자 비중(9.7%)에 비해서도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R&D 투자액은 1조1310억 원에 달했다. 매출의 4.0%에 해당하는데 전년 LG화학이 R&D에 투자한 1조664억 원에 비해 1년 새 투자 금액은 6.1% 늘었고, 비중도 3.8%에서 0.2%포인트 상승하며 4%를 달성했다.

매출 대비 R&D 비중의 경우 업종 평균 1.3%, 매출 10조 원 이상 기업군 평균 2.2%에 불과하다.

LG화학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생산시설 등에서 선두 업체로 인정 받고 있지만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해 설비 투자를 연간 약 1조 원 축소하기로 했다. 다만 전지 부문과 제2의 타프타 분해센터(NCC) 증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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