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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뛰는 네이버, 구글 성장세에는 못미쳐...실적 격차 더 커졌다

네이버 성장에도 알파벳 매출 증가율이 더 높아 ...5년새 매출 격차 25.2배→28.6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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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 격차가 더 커졌다. 네이버가 5년 전에 비해 139% 고성장했지만, 알파벳가 같은 기간 매출이 171% 더 늘어난 것이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4~2019년 국내 주요 19개 업종별 매출 순위 글로벌 1위와 국내 1위 기업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5934억 원으로 구글 모기업 알파벳(Alphabet) 매출액(188조6686억 원)과 26.8배 차이났다. 5년 전 25.2배 차이가 나던 것과 비교했을 때 두 기업의 매출 격차는 3.4배 확대됐다.

네이버의 매출액은 2014년 2조7585억 원에서 지난해 6조5934억 원으로 5년새 139.0% 급증했다. 같은기간 알파벳의 매출은 69조5136억 원에서 188조6686억 원으로 171.4% 늘었다. 알파벳의 매출 성장률이 네이버를 상회하면서 두 기업의 매출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네이버의 매출이 알파벳의 4.0%에서 3.5%로 축소됐다. 영업이익으로 보면 같은 기간 알파벳의 4.4%에서 1.8%로 낮아졌다. 지난 5년새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7101억 원을 기록한 반면 알파벳은 129.7% 급증한 39조9014억 원을 거뒀다.

알파벳은 구글 검색 광고,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을 통해 성장해왔고 최근 유튜브 광고, 클라우드 성장세에 힘 입어 매출이 확대됐다. 특히 작년 말 최초 공개한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을 증가율은 작년 대비 기준 각각 35.8%, 52.7%다.

네이버는 포털 사업 외에 쇼핑, 금융,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면서 국내 IT공룡으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분기 네이버는 역대 최대 매출인 1조902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9.7% 증가한 2306억 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최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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