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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새 먹거리 ‘마이데이터’ 사업 경쟁 본격화

관련 서비스 강화하고 조직 재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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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지난 5일부터 시행되면서 카드사들도 마이데이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의 금융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 관리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정책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데이터3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받은 기업은 개인 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새 먹거리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두고 금융권뿐 아니라 핀테크(금융+기술), IT(정보기술)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객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알려주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비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카드업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에 소상공인 분야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신용평가를 시행하고 대출 중개 기능 등을 통해 고객에게 유리한 금융 서비스를 추천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마이크레딧(My CREDIT)’ 사업을 출범하고 빅데이터 역량을 집중해왔다. 마이크레딧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사업으로 신한카드는 2500만 명의 고객과 440만 명의 자영업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영업자의 상환능력을 평가한다.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를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로 전면 개편한 리브메이트 3.0을 내놨다.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130여 개 금융 기관의 금융 자산 정보와 연동해 자산 현황을 한 번에 조회·관리할 수 있는 자산 관리 서비스(PFM)를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한다.

삼성카드는 올 초 빅데이터 조직을 확대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카드도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팀을 신설하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NH농협카드는 차별화된 디지털금융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한 카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고객 체감가치 향상, 각종 사업추진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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