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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제약주 주목, 주식 쇼핑하는 국민연금

10% 이상 보유 종목, 지난해 말 3곳에서 9월 말 6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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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9월 말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상장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은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 19곳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지분율이 10%가 넘는 기업은 전체의 31.6%인 6곳에 달한다.

식음료, 서비스, 생활용품, 운송, 에너지, 자동차 등 총 21개 업종 중 국민연금이 기업들 지분율을 전년 말과 비교해 5% 미만으로 축소한 곳은 약 12개(66.4%) 업종이다. 기업 수로는 31개 기업에 대해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많은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식을 판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선 지분을 오히려 늘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지분율 5% 이상으로 신규 진입한 곳이 3개 기업, 10% 이상으로 진입한 곳도 2곳이나 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한올바이오파마(지분율 11.91%) △유한양행(11.76%) △동아에스티(11.62%) △종근당(10.89%) △JW생명과학(10.43%) △한독(10.31%) 등이다. 이 중 한올바이오파마, JW생명과학, 한독은 신규로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 10% 이상으로 진입한 기업이다.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탓에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주식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치료 과정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나 진단기기를 판매하는 업체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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