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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中공모주 펀드 연이어 출시…기술주 중심

국내 공모주 인기, 해외 공모주 펀드까지 확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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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중국 공모주 펀드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내 공모주 펀드 인기가 중국 공모주 펀드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16일 한국투신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등은 중국 공모주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중국공모주투자증권투자신탁2호(주식혼합)’은 과창판과 창업판 공모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오는 19일까지 판매하며 모집규모는 650억 원이다.

과창판은 중국정부가 기술혁신 기업 자본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상해거래소에 개설한 주식시장이며 올 8월까지 상장된 종목만 165개다. 기존에 창업판(87개), 메인보드(74개), 중소판(36개) 등에 비해 상장된 종목수가 많다. 특히 기관배정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판은 심천거래소에 개설된 시장으로 미국 나스닥과 비슷한 중소형 기술주 중심이다. 올 8월부터 상장 등록제로 변경되며 기존에 허가제보다 상장요건이 완화됐다. 두 시장 모두 상장직후 5일간 상하한가 제한이 없다.

브이아이중국본토공모주플러스(주식혼합)A 수익률. (리뉴얼 이전 수익률 포함) /자료=펀드닥터



브이아이자산운용도 과창판과 창업판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주식에 투자하는 ‘브이아이 중국본토 공모주 플러스’ 펀드를 리뉴얼해 판매 중이다. 모집금액은 500억 원이며 목표금액 도달시 잠정판매중단(소프트클로징)한다. 폐쇄형이 아니어서 투자자는 운용 도중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중국 과창판과 창업판 기업공개(IPO) 참여를 주전략으로 하는 현지 공모펀드에 자산 총액 50% 이상을 투자한다. 주식비중도 20~30% 수준으로 유지해 채권혼합형 펀드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 특히 중국본토 대형 자산운용사인 보세라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아 현지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세라자산운용은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수탁고 규모는 약 236조 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공모주 펀드 인기에 투자자들의 중국 공모주 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최근 나온 펀드는 기술주 중심이긴 하지만 내수 소비 회복에 따른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더 다양한 종류에 펀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홍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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