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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은행주 부진에 ‘울상’…보유 주식가치 일제히 감소

올 들어 4대 금융지주 주식가치 최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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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대 금융지주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이들 회사에 투자한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가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9월 말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상장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은 4대 금융지주 모두 10%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금융지주사별 지분은 △KB금융 9.97% △하나금융 9.97% △우리금융 9.88% △신한지주 9.86% 순이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 KB금융은 동일했고 하나금융은 0.03%포인트 확대됐고 신한지주는 0.06%포인트 축소됐다. 우리금융만 지난해 말(8.63%) 1.25%포인트 확대돼 1%포인트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분율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주식 가치는 올해 들어 급감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뒤 아직까지 회복되지 못한 탓이다.

주식 가치 감소율은 신한지주가 가장 컸다. 지난해 말 2조402억 원에서 지난 8일 기준 1조3351억 원으로 34.6%(7051억 원)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1조1015억 원에서 8968억 원으로 18.6%(2047억 원) 줄었다. KB금융은 1조9760억 원에 1조6523억 원으로 16.4%(3237억 원), 우리금융은 7232억 원에서 6181억 원으로 14.5%(1051억 원) 감소했다.

이밖에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는 BNK금융의 주식 가치도 2887억 원에서 2288억 원으로 20.7%(599억 원)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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