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한국관광공사, 1년만에 경영평가 우등생으로 '우뚝'…비결은

지난해 C등급에서 A등급으로 2단계 상승…주요사업 평가부문 계량점수 우수

페이스북 트위터

한국관광공사가 1년 만에 공공기관 경영평가 C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라섰다. 공사의 관광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주요 계량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약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 이는 C등급을 받았던 지난 평가 대비 등급이 2단계 상승한 것이다. 경영평가 등급은 S(탁월)·A(우수)·B(양호)·C(보통)·D(미흡)·E(아주 미흡)등급으로 나뉘는데, 2011년도 경평 당시 한국공항공사가 S등급을 받은 이후 S등급은 8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



공사는 올해 주요사업 계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A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공사는 계량지표 세부항목 중 △집중 마케팅 지역 국내관광 활성화 성과(7점) △MICE 참가 외래관광객 유치 실적(6점)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실적(4점) △관광복지 확대 성과(2점) △관광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도(2점)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실제 관광공사는 한한령(한류 제한령)과 같은 악조건을 딛고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인 1750만 명의 외래관광객 유치실적을 냈다. 중국은 2017년부터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도입을 두고 보복조치의 일환으로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해왔다.

이에 공사는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중국 대학생 및 중산층을 대상으로 비자 간소화 제도를 시행하고, 방한 관광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관광 통계 기준 중국인 관광객 수는 602만3021명으로, 전년 대비(478만9512명)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관광분야 창업 지원제도를 통한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관광공사는 매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난해 98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공사는 공모에 최종 선정된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에 관광벤처 사업화 자금 및 경영 전문상담, 판로 개척 등의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적극행정 차원에서 잠재된 관광 창업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경영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경영관리'와 '주요사업'으로 평가범주가 나뉘며, 각각 계량·비계량 지표를 통해 평가된다. 평가 배점은 계량점수 55점, 비계량 점수 43점, 혁신성장 부문 가점 1점 등이다. 2019년도 평가부터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제출 및 이행한 기관에 한해 2점이 별도로 주어진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이솜이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