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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역대급 실적에 투자도 1년새 3배 늘렸다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유무형자산 취득액 전년比 235.1% 증가하며 투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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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네이버가 최근 1년 새 유무형자산 투자도 3배 이상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62개 사의 3분기 누적 개별기준 실적 및 투자(유형자산 및 무형자산 취득액)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0%, 2.1% 증가한 2조9678억 원, 1조544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자도 급격히 늘었다. 유형자산 취득액은 204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42억 원(240.3%) 증가했고, 무형자산 취득액도 93억 원으로 56억 원(151.4%)이 늘었다. 이에 총 투자계는 235.1% 증가한 21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측은 유형자산 취득액 급증 배경에 대해 "데이터센터에 서버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현재 정자동에 제2신사옥을 짓고 있어 유형자산 취득액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무형자산 투자도 1년새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양대 포털 산맥을 이루고 있는 카카오의 무형자산 취득액은 199억 원을 기록한 반면, 네이버는 37억 원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올 3분기에는 카카오 142억 원, 네이버 93억 원 등으로 격차를 좁혔다.

무형자산은 산업재산권, 소프트웨어, 영업권, 기타무형자산을 의미한다. 최근 제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비중이 줄고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무형자산 투자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최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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