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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올해 6조7500억 투자…대기업집단 내 3위

LG유플러스‧LG화학‧LG디스플레이 3분기 누적 1조 원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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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올해 투자 규모가 국내 대기업집단 중 세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그룹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62개 사의 3분기 누적 개별기준 투자액(유형자산 및 무형자산 취득액)을 조사한 결과, LG그룹은 16개 계열사가 총 6조7461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그룹 22조3310억 원, SK그룹 10조1548억 원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시설 및 설비 등에 사용한 유형자산 취득액이 5조7625억 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85.4%를 차지했다. 이밖에 9835억 원은 영업권, 지적재산권 등의 무형자산 취득액이었다.

계열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2조86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LG화학(1조7597억 원), LG디스플레이(1조2067억 원) 등이 1조 원 이상 투자했다.

이어 LG전자(7830억 원), LG이노텍(4811억 원), LG생활건강(2299억 원), LG하우시스(1168억 원) 순이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조6906억 원에서 올해 2조867억 원으로 투자를 23.4%(3960억 원) 늘렸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등 미래사업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5G 네트워크 관련 전기통신설비, 기지국 건설, 하드웨어 장비 등에 꾸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및 품질개선에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룹 내 작년에 비해 투자를 늘린 주요 계열사로는 LG이노텍과 LG생활건강이 꼽힌다.

LG이노텍은 지난해 3662억 원에서 올해 4811억 원으로, LG생활건강은 1181억 원에서 2299억 원으로 각각 1149억 원(31.4%), 1118억 원(94.7%)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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