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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한전 5개 발전자회사 중 유일 ‘어닝서프라이즈’, 왜?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比 167.3% 급증…LNG 해외 직도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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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5개 발전자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대부분 악화된 가운데, 한국중부발전만 유일하게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가동량 증가와 더불어 LNG 직도입을 통해 연료비를 절약한 게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올 3분기 누적 실적을 조사한 결과, 중부발전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3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167.3% 증가한 수치다.

반면 나머지 4개 발전자회사는 모두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하거나 적자 전환했다. 남부발전과 서부발전은 영업이익이 863억 원, 36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2.4%, 60.5% 감소했고,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적자로 돌아섰다.

중부발전이 나홀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LNG발전소 가동량이 늘며 전력판매수익이 증가한 덕이다. 중부발전은 올해 서울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고 제주복합발전소도 연료전환을 마치고 LNG를 통한 전력생산을 개시했다.

해외 직도입을 통해 발전 연료인 LNG를 저렴하게 들여온 것도 실적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중부발전은 5개 발전자회사 중 유일하게 2015년부터 LNG를 직도입해오고 있는데, LNG 가격 하락과 맞물려 연료비 절감으로 이어졌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LNG발전소 가동량 증가와 LNG 가격 하락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발전자회사 중 유일하게 해외 직도입으로 LNG를 저렴하게 들여온 점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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