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동서발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진통끝 첫발…내달 설계용역 착수

예타 한차례 부결 후 재차 신청해 통과…2022년 착공 목표

페이스북 트위터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3.5MW급 제2회처리장 수상태양광 전경.<사진=한국동서발전>


사업 추진 여부가 안갯속에 빠졌던 대호호 수상태양광 건설 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다.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가 부결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내달 설계용역에 착수하며 착공 준비에 속도가 붙게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내달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건설사업 설계기술 용역’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동서발전이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에 위치한 대호호에 80MW급 수상태양광 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 고흥에 연내 착공 예정인 고흥만 수상태양광(83MW)과 엇비슷한 규모다. 준공 시 연간 약 1억kW의 전력을 생산해 1만6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당초 동서발전은 지난해 사업에 착공해 올해까지 건설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착공을 앞둔 지난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가 부결되며 난항을 겪었다. 이후 같은해 9월 재차 예타를 신청해 간신히 심사를 통과했고, 올해 8월 동서발전 이사회에서 사업 기본계획이 최종 의결됐다.

착공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설계기술 용역에는 약 64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기간은 내달부터 설비 준공 이후 3개월까지며 이 기간 동안 설계, 사업주기술지원, 인허가 등을 진행한다.

설계 업무에서는 건설현장 조사와 발전·부대설비 설계, 154kV 송전선로 설계 작업이 이뤄진다. 또 주민상생방안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사업관리·기자재구매·공사발주·시운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관계 법령을 검토해 인허가 전략을 수립하고 인허가 서류작성 등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2년 1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 해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2006년 1MW급 동해화력발전소 태양광설비 건설을 시작으로 부산신호 태양광(20MW), 울산 4복합 옥상태양광(0.5MW), 당진제2회처리장태양광(3.5MW), 당진에코태양광(9.8MW) 등 총 52.2MW 급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유영준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