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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코앞"…대기업 안 부러운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

주요 공기업 평균연봉 9204만원…하위 연봉 기준 공공기관 평균연봉이 대기업보다 37%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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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주요 공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넘어서면서 억대 연봉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연봉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는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임금이 대기업을 크게 앞질렀다.

1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2019년 기준 130개 공공기관 가운데 연봉 상위 공공기관 10곳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204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신용보증기금(9425만원)이었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9338만원), 한국중부발전(9284만원), 기술보증기금(9264만원)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공기업의 평균 연봉은 대기업에 비해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9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7개 기업 중 상위 연봉 1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32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연봉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의 평균 연봉은 대기업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보다 높았다. 2019년 기준 한국남부발전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9188만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9080만원)과 롯데케미칼(9032만원)과 비교했을 때 100만원 이상 많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9159만원)의 평균연봉 역시 양사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봉이 가장 낮은 기준으로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비교했을 때는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연봉이 대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하위 연봉 10개 공공기관의 평균 임금은 4700만원으로 집계된 반면, 대기업 10곳의 평균 임금은 3430만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공공기관 중 평균임금이 가장 낮은 기관은 한국보육진흥원(3629만원)이었고,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는 CJ프레시웨이(2620만원)의 평균연봉이 가장 낮았다.

한편 공공기관의 평균연봉은 기타 공공기관을 제외한 공기업, 준정부기관 130곳 일반 정규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을 토대로 산출됐다. 대기업의 경우 지주·증권·여신금융·은행·보험 등 금융권을 제외한 총 17개 업종 257개 기업의 1인당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이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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