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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일가 임원 승진, 자녀세대가 부모세대보다 2배 빨라

자녀세대, 평균 6.7년 만에 ‘별’…부모세대는 12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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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일가의 임원 승진 속도가 자녀세대 들어 2배 가까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일가 부모 및 자녀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하는 43개 그룹의 임원 승진 기간을 조사한 결과, LS그룹 오너일가는 입사 후 임원을 다는 데 평균 9.9년이 소요됐다.

세대별로 보면 부모세대(2세, 6명) 대비 자녀세대(3세, 4명) 승진 소요 기간이 크게 짧아졌다. LS그룹 부모세대의 임원승진 기간은 평균 12년인 반면, 자녀 세대는 절반 수준인 6.7년에 그쳤다.

부모세대 중에서는 교수로 재직하다 임원으로 입사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을 제외하면 △구자열 LS그룹 회장 12년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13.7년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14년 등 대부분 임원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됐다.

반면 자녀세대는 △구동휘 E1 전무 3.1년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 6.9년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상무 6.8년 등 대부분 10년이 채 소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S그룹 오너일가 중 사장단까지 오른 인물은 부모세대 6명, 자녀세대 1명(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등 총 7명이었다. 사장단 승진까지는 평균 20.4년이 걸렸으며, 부모세대가 20.8년, 자녀세대는 18.1년으로 임원승진 소요기간 보다는 세대별 격차가 적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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