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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센터, ‘응답하라 1970’ 센터장 세대교체

비대면 콘텐츠 활용도 높아지며 연령층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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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1970년대생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투자 연령층이 낮아지고 비대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리서치센터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등 리서치센터장 연령층은 1970년대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뿐만 아니라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신영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자들의 연령층도 1970년대로 낮아졌다.

1970년대 리서치센터장 중 가장 연령이 높은 곳은 신영증권이며 가장 연령이 어린 곳은 1977년생인 신한금융투자와 케이프투자증권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은 1970년생,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센터장과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센터장은 1977년생이다.

이밖에 연령대별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보면 1971년생으로 유승창 KB증권 센터장, 신지윤 KTB투자증권 센터장, 김승현 유안타증권 센터장,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 등이 있다. 1972년생에는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센터장, 오태동 NH투자증권 센터장,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등이 있다.

이어 1973년생은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센터장, 1974년생은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이다. 또한 1975년생으로는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 1976년생으로는 윤석모 삼성증권 센터장 등이 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요인은 최근 비대면 투자 활성화와 2030세대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콘텐츠 개발 중요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젊어진 리서치센터장들은 투자자들에게 기업보고서, 시장 전망 등 보고서 뿐만 아니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익숙한 금융플랫폼에 대한 개선과 함께 유튜브채널, 다양한 리서치 콘텐츠 개발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리서치센터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며 리서치센터에 대한 조직 활용도도 높아져 향후 디지털 부문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에서는 리서치센터에 대한 역할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실제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자산관리(WM)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들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존 지원조직인 BK(브로커리지/위탁매매) 추진본부, 금융상품 추진본부, IPS(투자상품 서비스)본부, 디지털본부 등 4개 본부에 리서치센터, 법인영업본부를 편입하고 WM추진사업단을 신설해 7개 지원본부로 재편했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부문 강화를 위해 리서치센터를 투입했다. 자사 리서치센터 퀀트 알고리즘을 활용한 ‘스마트플러스’를 통해 종목추천과 디지털 투자정보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지원부서 역할에 불과했던 리서치센터가 주요 부서로 격상했다”며 “다수의 고객에게 노출되는 특성상 증권사의 꽃이라 불리는 리서치센터에서 ‘젋은 피’를 전진배치한 건 향후 젊은 고객층 확보를 통해 회사 실적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홍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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