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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하는 HMR 시장...RMR·프리미엄 HMR로 진화

SPC그룹, HMR 확대...프리미엄 브랜드 '아시아 퀴진' 출시
동원홈푸드, 한남동 맛집 '일호식'과 협업 RMR 출시
bhc 후발주자로 HMR시장에 진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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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업체마다 진화된 HMR을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먹던 단순한 국·탕·찌개류를 넘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식사까지 HMR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는 지난 17일 프리미엄 HMR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의 새로운 라인으로 ‘아시아 퀴진’을 출시했다.

파리바게트는 지난해 10월 ‘셰프가 만든 간편한 한 끼 식사’라는 슬로건으로 ‘퍼스트 클래스 키친’ 브랜드를 출시하고 서양식 중심의 제품 13종을 선보였다. 브랜드 출시 후 3개월 만에 일평균 판매량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퍼스트 클래스 키친’을 서양식을 다루는 ‘웨스턴밀’ 라인과 아시안 스타일의 음식을 다루는 ‘아시안 퀴진’ 라인으로 나눠 HMR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외식사업 경험과 연구개발 강점을 활용해 식사용 제품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맛집과 협업해 HMR을 출시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은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일호식’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5종을 출시했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일호식’은 한식 한상차림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더반찬&은 일호식의 레시피를 직접 전수 받아 RMR 메뉴를 개발했다.

더반찬&이 선보인 일호식 RMR은 ‘두툼떡갈비와 쌈야채’, ‘문어감자 들깨샐러드’, ‘우렁강된장 곤드레무침’, ‘들기름 갓장아찌’ 등 4종과 한상차림으로 구성한 ‘일호식 2인 소반세트’까지 총 5종이다.

더반찬&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외식의 맛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RMR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점의 레시피를 활용한 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HMR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도 있다. bhc는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매장의 인기 메뉴를 포함한 3종에 대해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 준비 중이다. 출시 시기는 빠르면 다음주로 예상된다. bhc는 소비 트렌드로 수요가 급증하는 HMR 시장에 주목해 ‘창고43’ 브랜드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bhc 신사업기획팀 김효신 부장은 “HMR 시장에서 비록 후발주자이지만 매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검증받은 메뉴들을 선별해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이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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