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차바이오랩,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CAR-NK 개발 시동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1호 허가 획득하고 관련 인력 채용
CAR-NK, 기술수출 사례 나오는 등 시장성 각광

페이스북 트위터


차바이오랩이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는 CAR-NK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랩은 CAR-NK를 개발하기로 하고 최근 바이오신약연구실 내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채용하는 바이오신약연구실의 연구원은 CAR-NK 대량공정 등 전반적인 연구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차바이오랩은 앞서 지난해 12월4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하려는 기업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CAR-NK는 NK(자연살해) 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로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인체에서 세포를 빼내 조작한 후 환자 몸에 다시 주입하는 신개념 치료제다. 비슷한 치료제로 앞서 2017년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가 미국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CAR-NK는 CAR-T와 다르게 환자가 아닌 건강한 타인의 세포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허가받은 CAR-NK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각국 바이오 업체들이 CAR-NK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에선 GC녹십자랩셀이 지난 1월 MSD에 CAR-NK 개발 원천 플랫폼을 18억660만달러(한화 약 2조822억원)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텍이 2018년 물적분할해 설립한 기업이다. 차바이오텍의 CMO(위탁생산) 부문과 기초연구 부문을 떼어낸 것이 차바이오랩이다. 당시 차바이오랩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 연구에 주력하기로 한 바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말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CAR-NK, CAR-T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위한 의약품 생산 시설 구축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곳에선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바이럴백터를 생산하는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랩 등 두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