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건설 맞춤 ESG 평가 모델 개발

안전관리 조직과 시스템 강화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함께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업에 특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을 개발한 것은 포스코건설 협력사의 ESG 경영역량을 지원함으로써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ESG경영을 정착시켜 건설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ESG 평가모델은 친환경 자재구매, 온실가스배출, 환경법규 위반 등 환경부분 10개 항목과 중대재해여부, 안전시스템, 근로조건준수 등 사회부분 30개항목, 지배구조, 채무불이행, 회계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분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의 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조직 및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평가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8월 말까지 포스코건설의 우수협력사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시행하고, 협력사들의 피드백과 VOC(고객 의견)를 받아 2022년까지 700여개의 공사관련 협력사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ESG 경영역량 평가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협력사들이 재무적 부담없이 ESG경영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우수협력사 48개사와 비대면 간담회를 통해 ESG 평가모델을 안내했으며, 이번에 개발한 건설업 특화 ESG 평가모델을 활용해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 육성뿐 아니라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건설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특화 협력사 ESG 평가모델은 단순 협력사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시민의 일원인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 및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라며 "비지니스파트너와 함께 힘을 모아 건설업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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