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2조2천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1194.1% 증가

매출은 18조2900억원으로 전년비 33.3% 증가…사업부문 고르게 호실적

포스코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4.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18조29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31% 늘었고, 순이익은 1조8100억원으로 1710%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포스코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인 2조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그룹 핵심 산업인 철강 부문이 글로벌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에 힘입어 판매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상승, 전체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호실적을 냈고, 신성장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포스코 별도기준 매출은 9조27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8.9%, 49.8% 증가했다.

포스코는 재무건전성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전분기보다 1.5%포인트 낮아진 26.1%, 연결기준으로도 전분기보다 4.%포인트 낮아진 64.1%를 각각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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