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21조… 전년비 165% 증가

유상증자 발행금액 18조…지난해보다 212.1% 늘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올 상반기(1~6월)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와 발행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여한 발행회사는 982개사로 전년동기(703개사) 대비 39.7% 늘었다. 발행수량은 101억주, 발행금액은 약 21조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각각 55.5%, 164.8% 증가했다.

발행수량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은 전년동기(32억6773만주) 대비 48.6% 늘어난 48억5662만주로 가장 큰 비중(48%)을 차지했다.

발행금액 기준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이 14조4044억원으로 지난해(4조390억원)보다 256.6% 증가했다. 비중은 68%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발행 사유는 유상증자가 25억9253만주(25.6%)로 가장 많았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도 유상증자가 17조6035억원(83.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각각 64.1%, 212.1% 증가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발행금액이 가장 큰 회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일반공모를 통해 9945억원을 조달했다.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8984억원) △솔루엠(1088억원) △NH기업인수목적19호(960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921억원) 등이 상위 5개사를 차지했으며, 발행금액만 약 2조2000억원에 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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