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3년 연속 입사율 늘고 퇴사율 줄어

상반기 입사율 4.8%…건설업종 평균 2.0% 두 배 넘어
퇴사율은 3년 연속 1%대, 올 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증가


제일건설(대표 박현만)의 입사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등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 것이 입·퇴사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60개사의 올해 상반기 입·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제일건설의 상반기 입사율은 4.8%다. 2019년 1.8%, 2020년 2.7%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입사율을 월별로 보면 △1월 4.2% △2월 2.1% △3월 6.1% △4월 7.9% △5월 6.0% △6월 2.6%다.

제일건설의 올해 상반기 입사율은 건설업종 평균 2.0%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36개의 건설 및 건자재 기업 중 네 번째로 높다. 1위는 디에스네트웍스(7.9%), 2위는 호반산업(6.1%), 3위는 호반건설(5.2%)로 집계됐다.

제일건설의 올해 상반기 퇴사율은 1.1%로 조사됐다. 건설업종 평균 1.9%보다 0.8%포인트 낮다. 제일건설의 상반기 기준 퇴사율은 2019년 1.8%에서 2020년 1.3%로 내려간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입사율이 늘어나면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1월 285명 △2월 289명 △3월 304명 △4월 326명 △5월 343명 △6월 349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제일건설이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투시도'. <사진제공=제일건설>

이같이 입사율이 늘고 퇴사율이 줄어든 것은 브랜드 '제일풍경채'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회사가 성장세를 보인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일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2013년 1000억원대에 불과했으나 2018년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1조64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건축·토목/조경·기계·전기·안전 등 기술직에서 신입과 경력사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며 "올해도 꾸준히 인원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1만1795가구의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2481가구, 2019년에는 3726가구, 2020년에는 9482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