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문 열린 게임사 채용…대세는 ‘메타버스’

넷마블컴퍼니,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활용…온라인 채용 박람회 열어
게임빌컴투스, '겜성캠핑' 슬로건 내세워 메타버스로 캠핑장 구현 '눈길'

대형 게임 3사를 시작으로 게임빌·컴투스 등 중견게임사도 잇따라 하반기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특히 몇몇 게임사들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채용 박람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과 컴투스는 이달 25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게임사업∙마케팅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AI개발 △경영지원 등이 해당되며,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 서버) 전문연구요원은 별도로 선발한다.

양사는 감성과 게임을 합친 ‘겜성 캠핑’을 이번 채용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캠핑 콘셉트에 맞춰 메타버스에 신나는 캠핑장을 구현했다. 

또 현직자들이 참여해 직무별 라이브 상담을 진행하며, 인사 담당자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온라인 채용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원자들은 채용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공개 채용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공채 전형을 통해 입사한 선배들이 캠핑장에 모여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준비돼 있으며, 채용 담당자들이 이번 공채의 꿀팁을 알려주는 특별한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 <사진제공=넷마블>

최근 넷마블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개최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은 넷마블 신사옥 ‘G타워(지타워)’ 배경의 가상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G타워’ 가상 공간 내에 마련된 2층 컨벤션홀에서 채용 전형 및 직무에 관한 다양한 소개 영상을 공개하고, 3층 상담 부스에서 각 직무별 실시간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원자들에게 신선한 방식으로 채용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 넷마블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진행 가능하며, 10~12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22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엔씨도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회사와 전형 전반을 소개하고, 지원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엔씨에 재직 중인 직무별 전문가들은 각 업무의 상세 내용 등을 소개한다. 공채 출신 사원들이 전형 준비 경험과 합격 팁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엔씨 지원접수는 8일 오후 2시까지 가능하며 AI, 게임 개발 및 사업 등 21개 부문에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NHN은 지난달 NHN게임이 개발자를 모집한 데 이어 NHN, NHN Dooray!, NHN PAYCO, NHN Edu 등 4개 법인이 두 자릿 수 인원 채용에 나선다. 이달 1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이후 서류접수 - 프리테스트 1차 - 프리테스트 2차 - 1차면접 - 최종면접 순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NHN은 원서접수 기간 동안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자들이 채용 과정 및 직무, 회사 생활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이를 각 법인 선배 개발자들이 직접 답변해 주는 온라인 채용상담을 진행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