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815억…전년比 27.4%↑

BIS비율 16.58%, 보통주자본비율 14.06%
주요 자산건전성 지표 하향 안정화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9287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7.4%(5771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 덕분이라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6.0%로 전년 동기보다 4.7%포인트 늘었다.

하나금융의 이자이익(4조99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798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2%(8546억원) 증가한 6조8739억원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를 기록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됐다. 디지털 혁신으로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 절감에 주력한 결과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4.2%를 기록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는 0.11%로 전년 동기보다 13bp(1bp=0.01%) 개선됐다.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bp 증가한 16.58%,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4.06%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신탁자산 146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49조원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다.

3분기 말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3bp 개선됐다.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5.5%포인트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694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94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7.7%(2926억원) 증가한 수치다.

은행의 이자이익(4조4746억원)과 수수료이익(5520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5조2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4790억원) 늘었다. 3분기 NIM은 1.40%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이다. 연체율은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신탁자산 70조원을 포함한 502조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43.0%(1232억원) 증가한 409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자산관리수수료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73.9%(846억원) 증가한 199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1,931억원, 하나생명은 228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92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