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8247억원…전년比 25%↑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2조583억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824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사옥전경 /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8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4.9%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줄었다.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58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대출자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조313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17.7% 증가한 1조4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33.6% 증가한 1조98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7%, 대손충당금적립률 176.30%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ROE 10.57%, ROA 0.60%를 각각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0%,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7.89%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25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 외 NH농협생명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6억원, NH농협캐피탈 90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4분기 금리·환율 등 시장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농업·농촌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