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CT본부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SDV 전환 가속”

IT 기획·프로젝트 매니저 등 13개 직무

현대차가 15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CT본부 전 부문에 걸쳐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반기 대규모 IT(정보기술) 경력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CT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IT 기획 △프로젝트 매니저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솔루션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 엔지니어 △DR(Developer Relations) 등 총 13개 직무다.

현대차 ICT본부는 SDV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고객 채널 서비스, 커머스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SDV 구현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 중이다. 또 자동차의 설계, 생산, 판매, 운행, 중고 거래 등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데이터를 결합·가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차량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성원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코드 리뷰(Code Review) 문화를 도입해 최적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개인의 성장을 위한 내·외부 교육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DR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IT 기업 수준으로 개발 문화를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고객에게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ICT본부 채용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등 R&D 분야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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